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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모호칭기도에 ‘자비의 어머니’ ‘희망의 어머니’ ‘이주민의 위로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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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모호칭기도에 ‘자비의 어머니’와 ‘희망의 어머니’, ‘이주민의 위로자’ 호칭을 추가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로베르 사라 추기경은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인 6월 20일 전 세계 주교회의에 서한을 보내 성모호칭기도에 세 가지 호칭을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사라 추기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오랫동안 동정 성모 마리아에게 보였던 깊은 신심을 표현하고 있는 이 호칭과 청원은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특권이자 수많은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사라 추기경은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가득한 지금 이때, 하느님 백성들은 사랑과 신뢰로 가득한 성모에 대한 깊은 호소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성모호칭기도에 세 가지 호칭을 추가하고자 하는 신자들의 열망을 흔쾌히 받아들이셨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16세기 로레토의 기도라고도 불리는 성모호칭기도를 인정해 신자들이 성모의 전구를 청하도록 했다. 성모호칭기도는 성모에게 붙여진 다양한 칭호를 외우며 성모의 전구를 비는 기도로, 신자들은 레지오마리애 주회를 비롯해 일상 신앙생활 안에서 널리 바치고 있다.

경신성사성은 성모호칭기도 중 ‘자비의 어머니’는 ‘교회의 어머니’ 다음에, ‘희망의 어머니’는 ‘천상 은총의 어머니’ 다음에, ‘이주민의 위로자’는 ‘죄인의 피신처’ 다음에 넣도록 했다.

사라 추기경은 “우리는 복음서로부터 사도들이 처음부터 마리아를 ‘가장 축복받은 여인’으로 칭송했고, 성모의 전구를 빌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역사에 걸쳐 순례자의 길을 걸어온 교회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른 성모에게 의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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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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