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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아의 평화 위한 국제 사회 관심 호소

내전·기근·코로나19 유행으로 삼중고… 자금 지원 등 정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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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2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주일 삼종기도 후 연설에서 오랜 내전과 기근, 코로나19 유행의 삼중고에 직면한 시리아의 위기 극복에 국제 사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관심을 호소했다.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더욱 어려워진 심각한 사회ㆍ정치ㆍ경제적 위기 속에서 시리아 국민과 레바논 주변 사람들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면서 중동 지역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국제 사회가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교황은 6월 30일 유럽연합(EU) 주도로 ‘시리아 및 주변 지역의 미래’ 주제 제4차 브뤼셀 온라인 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같이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회의는 약 10년 동안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재건을 위해 각국의 기부를 협의하는 자리다.

교황은 이날 굶주림에 시달리는 세계 어린이들을 언급하며, 지도자들에게 평화를 추구하자고 재차 요청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현재 전체 국민의 절반이 넘는 930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식량 수급 불안정 상태에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9년간 이어지는 내전 속에 시리아 내 식품 가격은 200 폭등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전례 없는 기아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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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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