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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볼리비아·방글라데시 주교 선종

스카르펠리니 주교·코스타 대주교, 코로나19 투병 끝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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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으로 최근 두 지역 교회의 주교가 선종했다.

볼리비아 엘 알토교구장 에우제니오 스카르펠리니 주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투병하다 15일 선종했다. 향년 66세. 볼리비아는 현재 확진자가 5만 명이 넘고, 2000여 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 베르가모 출신인 스카르펠리니 주교는 1978년 사제품을 받고, 1988년 볼리비아에 선교사로서 정착해 30년 넘게 사목 생활을 해왔다. 2004년 교황청 전교기구 볼리비아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지역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2013년 엘 알토교구장으로 사목해 왔다.

방글라데시 치타공대교구 모세 코스타 대주교<사진>도 13일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선종했다. 향년 69세. 코스타 대주교는 지난 6월 이미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뒤 호전세를 보였지만, 이달 다시 병세가 악화돼 치료를 받고 있었다.

1981년 사제품을 받은 코스타 대주교는 1996년 주교품을 받고, 2011년 초대 치타공교구장에 임명된 뒤 2017년 교구가 대교구로 승격하면서 대주교가 됐다. 자비에 초점을 맞춘 사목에 따라, 그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를 강조하며 이에 헌신했고, 그리스도교 신자가 1에 불과한 방글라데시에서 5만여 명에 이르는 교구민을 이끌었다.

두 지역 교회의 사제와 신자들은 주교 선종에 깊이 애도하며 추모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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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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