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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말말말] “교회는 장터나 정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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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 사가는 “그들(초대 교회 신자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사도 2,42)고 전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교회 생활의 네 가지 본질적 특징을 발견합니다. 설교(복음 선포), 형제적 친교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 빵을 떼어 나눔(성체성사적 삶), 기도. 이 네 가지 좌표 안에 들어있지 않는 것은 교회성(ecclesialit)이 없고,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를 만드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지, 일의 떠들썩함이 아닙니다. 교회는 장터가 아닙니다. 사업가 집단도 아닙니다.

저는 가끔 좋은 의도이지만 잘못된 길을 택하는 공동체를 볼 때면 큰 슬픔을 느낍니다. 교회를 이루는 것을 마치 정당처럼 모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의견은 무엇이고, 소수의 의견은 무엇이고, 이 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저 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저는 자문해 봅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어디에 계시는가? 기도는 어디에 있는가? 공동체적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성찬례는 어디에 있는가? 이 네 가지 좌표가 없으면 교회는 인간적 사회집단이 되고, 정당이 됩니다. 변화는 마치 회사처럼 다수 혹은 소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 네 가지 좌표가 없으면 성령이 계시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이 없다면 우리는 아름다운 인도주의적 단체나 자선 단체가 될 것입니다.(11월 25일 수요 일반알현 교리교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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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0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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