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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의 모후 수도원 새 수도원 축복

40년 만에 봉헌 기쁨 누려, 8월 22일 축복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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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의 모후 수도원(원장 김영희 수녀)은 8월 22일 경남 함안군 칠서면 계내1길 43-3(계내리 1204)에서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새 수도원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40년 만에 새 수도원을 지은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새 수도원은 6만6115.7㎡ 부지에 건축연면적 2479.34㎡(750평),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성당과 수도방, 식당, 사무실, 병실, 면회실, 도서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가르멜의 모후 수도원은 1972년 벨기에 비르통 가르멜회에서 수도생활을 하던 박영희(동정의 테레시타) 수녀가 청주교구 옥천군에 진출했다가 2년 뒤 지금의 마산교구 관할지역으로 이전했다.

원장 김영희(테레사 마르가리타) 수녀는 “그간 건물이 너무 낡아 수도자들이 비가 오면 이불 위에 비닐을 덮고 자야 하는데다 난방시설도 없이 힘겹게 관상생활을 해왔다”며 “국내외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며 기쁘게 기도와 희생의 삶을 살 성소자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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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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