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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으로 달궈진 선교 열기, 우리가 이어간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병원과 사업체에서 펼치는 대대적 선교로 예비신자 1400여 명 교리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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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서 열린 선교선포식에서 병원 임직원들이 촛불을 나눠 키며 선교사명을 다지고 있다. 사진=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교구장 대리 박신언 몬시뇰) 산하 병원과 사업체에서 1400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9ㆍ10월 시작한 예비신자 교리반을 신청해 교리를 듣고 있다.

가톨릭학원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지속해서 기념하고, 임직원들의 복음화 사명을 북돋우기 위해 펼친 대대적인 선교 활동의 결과로, 교회기관 가운데 가장 왕성한 선교 역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성모ㆍ여의도성모ㆍ의정부성모ㆍ부천성모ㆍ성바오로병원 등 5개 직할 병원들은 하반기부터 일제히 세부적인 복음화 전략을 세워 예비신자를 모집해 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직후부터 병원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을 선교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원내 선교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은 출퇴근 시간 어깨띠를 두르고 원내 선교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비신자 직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고 개인 면담까지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앙을 권했다. 노력 끝에 전 직원 1300여 명 가운데 400여 명에 이르는 직원이 예비신자 교리반을 찾았다. 숫자로만 치면 가톨릭학원 산하 병원 가운데 으뜸이다.

병원 원목팀장 정스텔라(천주섭리수녀회) 수녀는 “병원은 교황님 방한 이후 전교의 달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선교 전략 성공의 핵심은 병원 간부와 보직자 등 ‘위로부터의 선교’가 적중해 이뤄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전교의 달을 시작한 지난 1일 56에 머문 병원 복음화율을 80까지 이루자는 목표를 내걸고 선교선포식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신앙으로 하나 되자! 으샤 으샤!”란 구호를 함께 외치고, 그리스도 이념을 더욱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이후 병원은 직원 신자 대상 선교왕 선발대회, 견진자 대상 대자녀 갖기 운동, 성가정 만들기 운동 등 다양한 영성 활동도 진행 중이다.

서울성모병원도 ‘신앙으로 하나 되어’란 포스터와 배너를 병원 곳곳에 비치해 병원 복음화율 50를 목표로 임직원 선교에 열을 올려 350여 명이 예비신자 교리를 수강 중이다.

복음화율이 60에 이르는 성바오로병원 또한 예비신자 60여 명이 교리교육을 받고 있다.

병원마다 예비자 신청의 문은 늘 열려 있다. 현재 교육 중인 예비신자 1400여 명이 내년 1월 10일 모두 세례를 받는다면 지난 3월 세례자 524명을 2배 이상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톨릭학원 측도 많은 숫자의 임직원에게 한꺼번에 세례를 줄 장소를 새로 물색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 중에 있다.

박신언 몬시뇰은 임직원들에게 “끝없는 무한 경쟁 속에서 우리 기관이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정신에서 비롯된다”며 “말씀과 사랑 안에서 활동한다면 경쟁과 비교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울림과 본보기를 주며 그 가운데 복음 전파라는 사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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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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