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은 감염관리를 위해 전체 간호사에게 간호사 시계를 지급하고 올해부터 본격 사용한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사용하는 간호사 시계는 손목이 아닌 가슴에 패용한다. 간호사가 손목에 시계를 패용할 경우 시계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가슴에 패용하는 간호사 시계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감염성 질환이 급증하면서 감염관리 방법 개선을 모색하던 의정부성모병원은 가슴에 패용하는 간호사 시계를 도입하면서 한 달간 적응 기간을 갖기도 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간호부장 임성자 수녀는 “이런 개선 활동은 간호사들의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간호사들의 장신구, 헤어스타일 및 복장 처리에 대해서도 감염 관리 활동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