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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중단을 위한 평화 기도회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경북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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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1시, 경북 성주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 중단을 위한 평화 기도회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경북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과 평화 계곡 예수성심시녀회 피정의 집 성당에서 열린다.

15일부터 시작된 주례 평화 기도회는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협의회가 함께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향으로 미사, 묵주기도, 십자가 행렬, 평화 집회 순으로 이어진다.

남녀 수도회는 15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행렬에 동참해 주십시오’라는 호소문을 통해 “주한 미군의 성주 사드 배치와 관련한 한미 합의는 어떤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에 불법이자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녀 수도회는 “당장 사드 배치 진행을 중단하고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남녀 수도회는 “전쟁 무기의 균형으로 평화가 이룩되는 것이 아니고, 상호 신뢰에 의해서 참된 평화가 확립된다(「지상의 평화」 113항)는 교회 가르침에 따라 평화를 촉구하는 미사와 기도회를 시작한다”면서 “신자들과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황동환(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신부는 “시민들이 지키고자 하는 평화는 성주만의 평화가 아닌 대한민국과 한반도 평화와도 직결된 문제”라며 “이제 우리 국민이 나서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자”고 강론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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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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