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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타버린 마음에 생명의 단비를... 제89차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전달식, 8가정에 1억 3858만 8579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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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15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본사 10층 성당에서 사랑 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제89차 성금 전달식을 열고, 가톨릭평화신문 2017년 4월 16일 자(제1410호)부터 6월 4일 자(제1417호)에 소개된 8명의 이웃에게 총 1억 3858만 8579원을 전달했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남편과 전신마비로 꼼짝도 할 수 없는 딸을 돌보는 임선옥(요안나, 73)씨는 “도움을 주신 분들께 말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이라며 “독자분들의 사랑을 생각하며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을 앓는 할머니의 치료비가 없어 자퇴를 고민하던 이슬(20)씨는 “우리 가족을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한다”면서 성금 전달식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미사는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주간 이길재 신부와 김지형(서울대교구 중앙보훈병원준본당 주임)ㆍ문병찬(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목실장)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이 신부는 강론에서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주신 독자들을 위해 감사의 기도를 함께 봉헌하자”며 “이 성금을 통해 세상의 어둠과 아픔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복무 중에 의료사고를 당해 팔과 다리가 마비된 이주호(바오로, 38)씨 대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지형 신부는 “주호씨에게 마지막 희망은 줄기세포 치료였는데 그간 치료비가 없어 엄두도 내지 못하던 상황이었다”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는 매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공개 모금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를 통해 785명에게 104억 8835만 428원을 전달했다.

문의 : 02-2270-2415

맹현균 기자

maeng@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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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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