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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애인복지관 ‘천사들의 현악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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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한 행복공동체를 만들자.’ 이러한 지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현악 연주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마음 곳곳에 새겨졌다.

8월 11일 김포성당에서는 장애·비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천사들의 현악 앙상블(String Ensemble Angelorum)’(단장 송영철)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캐나다 해외 공연에 앞서, 김포시 지역사회뿐 아니라 세상 곳곳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싣고자 기획한 자리였다.

김포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유승경 신부)은 지난 2015년, 지역 내 장애아들과 비장애아들이 어울리면서 서로를 더 잘 알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천사들의 현악 앙상블’을 창단했다. 특히 이 앙상블은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장애·비장애아의 서로 다른 모습을 공유하고 양육에 대한 상호 특별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해왔다.

‘천사들의 현악 앙상블’은 오는 9월 5~18일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와 빅토리아아일랜드에서도 교포들은 물론 현지인들을 위한 클래식 연주회를 선보인다.

복지관 김우신(소화 데레사) 부장은 “장애·비장애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어울릴 때, 보다 넓은 시각과 의식을 갖고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적인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앙상블 운영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 부장은 “앙상블에 이어 지난해에는 관현악단도 추가로 창단했다”면서 “아동·청소년들이 한 공동체에 속해 음악을 함께 배우고 연주한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천사들의 현악 앙상블’은 김포성당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심포니를 비롯해 성가와 대중가요 등 폭넓은 장르의 연주를 선보였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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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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