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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도담학교’ 새 터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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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지역아동 사목위원회(위원장 신중호 신부) 산하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도담학교’가 경기도 의정부시 흥선로에 새 터전을 마련하고 9월 28일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열었다.

이 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요즘 공교육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많아졌다. 또한 가정이 어려워 적절한 돌봄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도 많다. 이들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도담학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축복식을 연 도담학교 새 건물은 의정부교구가 주교좌의정부성당 인근 어린이집을 매입해 도담학교 운영에 맞도록 개조했다. 교실과 교사실, 식당을 비롯한 거실과 학생들이 머물 공간까지 마련했다.

도담학교는 이기헌 주교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리에서 2011년 3월 개교했다. 이후 내부 사정으로 2016년 휴교한 뒤 올해 9월 11일 새 공간을 마련해 재개교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사람 중에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모든 청소년은 필요한 돌봄과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를 비전으로 삼는 도담학교는 학생이 자신의 귀함과 고유함을 알도록 돕는 자존감 교육을 중심으로 정서적 안정, 건강, 인문학, 예술, 생태교육 등을 진행하며 전인교육이 이뤄지도록 힘쓴다. 또한 검정고시를 원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시험과목을 지도한다.

신중호 신부는 “도담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고귀함을 알고 행복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조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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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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