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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연대하는 사랑과 나눔의 발걸음들이 대전 갑천변 일대에서 힘차게 이어졌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대전교구이사회(회장 황규철, 지도 윤용식 신부)와 대전교구 본당사회복지협의회(회장 권희정, 담당 나봉균 신부)는 10월 14일 대전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대운동장에서 제2회 한마음 나눔 걷기 축제 ‘길 잇는 길’ 행사를 개최했다.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해요! 한마음 나눔 사랑 잇기!’를 표어로 열린 행사는 종교, 인종, 사회적 배경, 성별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걸으며 하느님 안에서 어려운 이들을 기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의미를 드러냈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 미사를 시작으로 갑천변에서 유림공원까지 왕복 약 7㎞를 걷는 ‘아름다운 동행’, 화합 콘서트 자선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사물놀이 소리사랑연희단과 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폴리깐따레합창단, 김동혁 난타 공연단 등이 출연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