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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걱정 던 제주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플로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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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위원장 현경훈 신부) 부설 일배움터(원장 정춘진)가 운영하는 제주 최초의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전문점 카페 ‘플로베’(FLOVE) 이전 축복식이 4월 5일 오후 4시 제주시 도령로 113 SK 텔레콤 제주사옥 1층에서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열렸다. 플로베란 꽃을 의미하는 플라워(Flower)와 사랑을 뜻하는 러브(LOVE)의 합성어로 ‘꽃 향기가 피어나는 사랑스런 정원’이란 뜻이다.

지난 2012년 9월 제주시 도남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플로베는 2017년 3월에는 제주도청에 2호점인 ‘I got everything’을 오픈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현경훈 신부는 “도남동 건물주가 임대료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통보해 와 걱정하고 있었는데 마침 SK 텔레콤에서 무료에 가까울 정도의 임대료와 관리비로 사용하라고 해서 카페를 리모델링한 후 오늘 축복식을 갖게 됐다”며 “우리는 오래 전부터 장애인 최저임금제를 실시하고 있고 임대료를 아낀 돈으로 청년 장애인 복지시설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축복식을 주례한 문창우 주교는 “오늘 축복식을 갖고 평화의 쉼터로 자리 잡은 플로베가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건전한 사회적 기업으로 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플로베에는 점장 1명(비장애인)과 장애인 직원 4명이, 2호점인 도청점에는 점장 1명(비장애인)과 장애인 직원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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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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