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경찰과 의무경찰 대원 48명이 5일 서울 명동 파밀리아채플에서 견진성사를 받았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이대수 신부)가 마련한 견진성사에서 견진자들은 유경촌(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의 도유와 안수를 받고 성숙한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천주교 신자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찰 여러분이 성령을 받는 성사인 견진성사 이후 주님을 믿고 주님과 온전히 하나 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00년 발족한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부정기적인 근무와 잦은 출동 등으로 신앙생활이 어려운 경찰기관 내 가톨릭 신자들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