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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동본당, 소외 이웃 위한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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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동본당(주임 홍기범 신부)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

혜화동본당은 10월 14일 성당 마당에서 ‘혜화 나눔 바자’를 열었다. 이번 바자는 본당의 사회복지 활동단체인 ‘혜화 나눔회’의 활동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본당 신자들은 여러 독지가들로부터 후원 받은 물품과 본당 신자들이 손수 제작한 묵주와 공예품 등을 구입해 십시일반으로 혜화 나눔회 활동비를 보탰다. 또 신자들은 본당 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 등을 함께 나누며 사랑의 나눔과 함께 본당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다.

본당은 바자에서 물품과 음식 판매뿐만 아니라 성가대와 본당 신자인 생활성가 가수 박우곤(알렉시우스)·류선영(율리아나) 부부의 공연 등을 마련해 신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신설된 혜화 나눔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신심단체다. 20여 명의 혜화 나눔회 회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과 독거노인 등을 방문해 이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본당사목회 사회복지분과 김수남(클라라) 분과장은 “혜화 나눔회는 본당 가정간호 대상인 36가구를 포함해 약 60여 가구를 매월 1~2회 방문하며 이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면서 “오늘 바자의 수익금은 전액 혜화 나눔회 활동비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자로 본당은 모두 4019만6150원을 모았다.

본당 주임 홍기범 신부는 “나눔이야말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면서 “신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혜화 나눔회의 후원회원이 돼달라는 취지로 이번 바자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신부는 “나눔을 통해 복음의 길을 걷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본당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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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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