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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보은본당, 필리핀 파야타스본당 방문… 산토니뇨공소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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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보은본당(주임 이명재 신부)이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의 실천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파야타스(Payatas)본당(주임 서영태 신부·하느님 섭리의 아들회) 산토니뇨(Santonino)공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은 지난 11월 5~10일 이명재 신부를 비롯한 28명의 신자가 파야타스본당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본당은 앞으로 5년 동안 산토니뇨공소를 후원하게 된다.

본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산토니뇨공소 35명 어린이의 1년간 무료 급식비용 330만 원과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공소 교육관 건립비를 지원했다. 특별히 11월 8일 오전 10시 산토니뇨공소에서 봉헌된 감사미사에서는 자매결연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파야타스본당 방문은 올해 교구 설정 60주년 사목교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교구 공동체의 해’ 정신에 따라 해외선교 체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방문단은 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민광호 신부) 주관 하에 일정 동안 파야타스본당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센터 및 신자 가정 방문, 어린이 무료급식 지원 활동 등을 펼쳤다.

필리핀 마닐라 북동부 파야타스 지역은 ‘필리핀 빈곤의 상징’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빈민촌이다.

조창래(이레네아)씨는 “2평 남짓한 공간에 12명의 가족이 사는 등 현지 주민들의 열악한 사정을 보면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했다”며 “아울러 나를 되돌아 보고 하느님이 베풀어 주신 매일 매일의 삶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보은본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토니뇨후원회’를 결성했다. 앞으로 평협회 내에 해외선교분과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산토니뇨공소 지원 금액은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 현지 방문 후 자발적인 모금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명재 신부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일상에서 가진 것을 나누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런 나눔을 통해 교구가 지향하는 ‘이웃으로, 세계로’ 내용처럼, 온 세상을 향해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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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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