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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해치고 경제성도 없는 소수력발전 해야 하나

강원도 평창 주민들 ‘평창강 소수력발전소는 필요한가’ 주제 심포지엄 열고 발전 사업 철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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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평창강 소수력발전소 건설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당국의 사업 불허로 평창강에 소수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중단했던 (주)평창소수력발전이 최근 사업 재개를 위한 밑작업에 나서면서 평창군 주민들이 다시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발전사의 사업 재개 움직임에 평창군 주민들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평창강 소수력발전소는 필요한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했다. 주민들은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소수력발전이지만 평창강은 물이 적어 발전 사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우려한다. 이 자리에 함께한 성 필립보생태마을 관장 황창연 신부 역시 강연을 통해 평창강 소수력발전 사업 철회를 주장했다.

황 신부는 “자연적인 물줄기를 이용하는 다른 소수력발전과 달리 평창 소수력발전은 물을 가둬서 인공적으로 낙차를 만들어 발전하는 구조”라며 “평소 3t의 물이 흐르는 평창강에서 2t의 물이 필요한 발전소를 설치한다면 강이 마르면서 생태계 변화 등 부작용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신부는 “비슷한 구조를 가진 횡성 소수력발전소의 연간 수익이 9600만 원 정도인데, 발전사 측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사측이 정부로부터 받은 융자금의 이자만 1억 5000만 원가량”이라며 “이자조차 내기 힘들 정도로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평창군 주민과 (주)평창소수력발전의 갈등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발전사업 허가 신청에 대한 강원도와의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발전사 측은 2015년 강원도로부터 발전 사업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18년 3월 평창군이 발전사 측이 제출한 사업 신청서를 주민 동의서 미첨부 등을 이유로 불허하며 현재는 사업이 중지된 상태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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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4-2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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