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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3명 초청해 진료 및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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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몽골 환아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몽골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들을 대상으로 초청 진료 및 수술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지난해 10월 몽골 의료 봉사에서 만난 바트볼드 바트-에르헤스(3)군, 뭉흐바야르 뭉흐체첵(15)양, 타미르 에네렐(4)양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했다.

서울성모병원은 3월 26일 심실 중격 결손증을 앓고 있는 뭉흐체첵양의 수술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양방단일심실유입 진단을 받은 바트-에르헤스군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대혈관우심실기시라는 복합 심장 기형을 앓던 4살 에네렐양도 난이도 높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 대동맥과 폐동맥이 모두 우심실에서 나오는 심장기형을 가진 에네렐양은 3월 29일 수술을 받은 뒤 한 달 여간 회복기간을 거쳐 5월 2일 퇴원했다.

3명의 수술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이철 교수가 집도했으며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가 주치의로 나서 이들의 진료와 회복을 도왔다.

바트-에르헤스군의 어머니인 인비쉬 운다르마씨는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신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서울성모병원 관계자 분들과 더불어 수술과 치료를 맡아주신 이철, 이재영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뜻을 모으고,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전인치유를 실천하기 위해서 나눔 의료를 통해 주위 어려운 국가에 고통 받고 있는 환자 발굴, 초청 및 지원에 힘써 지구촌의 아픈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몽골 극빈환자 초청 수술 사업을 통해 입원 및 외래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환아 59명의 치료를 도왔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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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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