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기관/단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서울 빈민사목위·서울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빈곤가구 주거 등 지원 협약’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아동빈곤가구의 주거 및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나승구 신부, 이하 빈민사목위)와 서울시(시장 박원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이하 어린이재단)은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서울시 아동주거빈곤가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주거이동이 시급한 아동빈곤가구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승구 신부와 서울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 신부는 인사말에서 “빈곤아동들이 처한 주거상황을 보며 누구의 잘못 때문에 이렇게 됐을까 생각해 본다”면서 “이 문제는 국가나 종교 등 어느 한 군데의 책임이 아닌 우리사회 전체가 함께 바라보고 짊어져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빈곤아동을 위해 빈민사목위와 어린이재단이 만났고 서울시가 함께하기 때문에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진 부시장 역시 “오늘 협약을 맺는 기관들과 함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창표 부회장은 “빈곤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먼저 나서 줘서 고맙고,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빈민사목위, 서울시와 함께 이번 협약을 체결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문을 열고 6ㆍ25전쟁 고아구호사업에 집중했다. 이후 현재까지 연간 국내외 100만여 명의 아동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며 아동옹호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빈곤가구에 대한 주거 및 주거안정 지원, 지역사회 정착 지원과 아동주거빈곤가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한 보증금 및 이사비 등 지원이다.

협약의 효력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당사자 간 이의가 없는 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9-10-0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3. 29

호세 2장 21절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정의와 공정으로써, 신의와 자비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