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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국제성모병원 베트남서 의료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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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인천교구 내 병원들은 해외 의료봉사와 소외 계층 의료비 지원 등 의미 있는 나눔을 통해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인천교구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은 지난해 12월 14~17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단은 2018년에도 하노이대교구 교구장이었던 응우옌 반 년 추기경의 제안으로 같은 곳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의료봉사단 지도는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김수현 신부가 맡았으며, 단장은 기획조정실장 이상헌(바실리오) 교수였다.

봉사단은 간담췌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의료진과 간호사, 가톨릭관동대 의대 및 간호대 학생, 행정지원 인력 등 34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현재 인천가톨릭대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신학생 2명이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의료봉사단은 대림 제3주일을 맞아 베트남 타이빈교구에서 주관한 자선주일 행사에 참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자는 취지로 열리는 지역 축제로, 매년 약 50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다.

의료봉사단은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찰, 초음파검사, 물리치료, 침치료, 약 처방, 손 위생 교육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타이빈교구에 의료지원금, 의약품 및 의료용품 등을 전달하는 한편 베트남전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휠체어 50대를 기증했다. 이어 타이빈 외곽에 위치한 카오빙 성당을 찾아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타이빈교구장 피에르 응우옌 반 데 주교는 “고생하신 의료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천교구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교류 활성화로 베트남 주민들이 의료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김수현 신부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타이빈교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하느님 사랑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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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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