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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환 추기경 정신 잇는 바보의나눔 ‘0216 이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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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가난한 이들에게 친구가 돼 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한 ‘0216 이음’ 캠페인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모였다. 이번 캠페인은 김 추기경 선종 11주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약 70여 일간 진행됐으며 약 3800여만 원이 모금됐다.

‘0216 이음’ 캠페인은 김 추기경이 선종한 날인 2월 16일을 기억하며 고인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는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4회째로 1계좌당 2만1600원씩 모금을 진행했으며, 모금에는 광주대교구 어린이주보팀을 비롯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용돈을 기부한 송림유치원 아이들,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동성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 군종교구 육군2군단 쌍용본당 장병 등 4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금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이들을 위해 사용한다. 특히 경기도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 서울 창신동 쪽방상담소로 전달해 연탄 보일러 교체 및 설치, 외벽 보수, 벽지 교체 등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따듯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재)바보의나눔은 “해마다 따듯한 나눔이 사그라들지 않는다”며 “김 추기경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우선적인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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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18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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