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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계종합복지관, 중년 독거남성 위한 ‘중·독·남의 티기타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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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단절된 중년 독거남성 자존감을 증진하고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황경원 신부) 산하 상계종합복지관(관장 박용철, 이하 복지관)은 서울 노원구 상계종합복지관에서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8회 40세부터 64세까지 중년 독거남성들을 대상으로 ‘중·독·남의 티기타카’(이하 티기타카)를 진행했다.

복지관이 진행한 티기타카는 지난해부터 가족 및 주변의 정서적·물질적 지원 부족으로 심리·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중년 독거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흥인지문’의 일환이다. 티기타카 또한 집단상담과 취미·여가 활동 지원으로 중년 독거남성들이 서로 위기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기능 유지와 삶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티기타카는 지난해 ‘흥인지문’에 참가한 중년 독거남성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요청에 코로나19가 다소 소강된 7월 22일부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 연주하고 싶은 곡을 익히기 위해 기타 코드, 주법 등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진행 1시간 전부터 미리 나와 연습 할 뿐 아니라, 12월 24일 열리는 복지관 공연을 목표로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김은수 복지사는 “참가자들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같이 연주하고 노래하니, 매일같이 서로 안부를 묻고 약속을 잡고 담소를 나누게 됐다”며 “이들에게 필요한 건 한 줌 마중물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 신부도 “중년 남성들에게 심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연대할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며 “교회와 가톨릭 내 복지시설들은 이들이 주체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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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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