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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 사랑에 흙집이 벽돌집으로 탈바꿈

‘사랑이 피어나는…’ 성금 지원으로 우간다 꽃동네 프로젝트 지원 대상 제럴드군 가족, 번듯한 새 집 얻어 앞으로 주택 12채 새로 건립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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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의 사랑 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후원자들 사랑으로 지은 첫 새 집에서 제럴드군 가족과 배민영 수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간다 꽃동네 제공



가톨릭평화신문의 사랑 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후원자들의 사랑 덕에 우간다의 가난한 형제자매들(1487호 2018년 10월 28일자)을 위한 새집이 지어졌다.

우간다 꽃동네의 에코 프로젝트 지원 대상 아동인 초등학교 4학년 무한구지 제럴드(16)군의 집이 최근 튼튼한 벽돌집으로 탈바꿈했다. 원래 집이 비바람에 지붕이 날아가 허름한 흙집을 짓고 천막으로 대충 가린 채로 살고 있던 터여서 기쁨은 더 컸다. 새로 지은 집은 넓이 28.6㎡에 높이 2.9m 규모로 벽돌을 쌓아올려 외장을 마감하고 함석지붕을 올렸다. 방도 안방과 침실 세 칸이나 되고, 부엌도 집 밖에 별도로 둬 요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게 했다. 특히 집이 무너지면서 동네를 전전하며 학교에 가지 못하던 제럴드는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어머니 아녜스씨는 “내 인생에 이렇게 집을 갖게 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한국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온 가족이 모여 살 수 있는 집을 짓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럴드 군도 “앞으로 에이즈 치료도 잘 받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저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전해왔다.

우간다 꽃동네 에코 프로젝트팀에 전달된 지난해 12월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를 통해 받은 성금이 1383만여 원이어서 앞으로 주택을 12채가량을 더 지을 계획이다. 에코 프로젝트팀은 현재 에이즈 보균자인 바칸투라키 찰스(60)씨와 딸 코무한지 헬레나(15) 양의 집을 새로 짓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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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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