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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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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웅 작가 제공)

2014년, 슬픔과 설렘의 기다림이 공존한 한해였다. 세월호 참사로 잃어버린 이웃을 간절하게 기다리는가 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다리며 위로에 목말라하기도 했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아프고 쓰라린 기다림 속에서도 육화하시어 우리 주변을 맴돈다. 팽목항을 찾은 수도자들의 기도에도 간절한 기다림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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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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