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식 신부(베네딕토·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가 9월 23일 서울 한남동 성프란치스코수도원에서 수도서원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박 신부는 1966년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에 입회해 1969년 9월 21일 이탈리아 테라모에서 첫서원을 했다. 1973년 종신서원한 박 신부는 1976년 대구 계산동주교좌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부산 대연동본당 보좌, 수도회 수련장, 관구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에는 자신의 글을 모아 「입 없는 하루살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강화도의 수도회 신학원에서 수도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