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자(엘리사벳) 시인의 신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콘서트가 열렸다.
가톨릭독서아카데미는 10월 10일 오후 8시 중계양업성당에서 제98회 가톨릭독서콘서트를 열었다. ‘고통 속에 잡은 성모님의 손’을 주제로 한 이날 콘서트는 신달자 시인이 경험했던 신비의 순간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얻은 지혜도 이날 콘서트에서 소개했다. 신 시인은 “신앙도 밭을 가는 것과 같다”며 “농부가 정성을 다해 밭을 관리해야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신앙인들도 늘 기도하며 하느님과 소통하는 노력을 해야 귀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