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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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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대교구 해외선교의 날 기획한 해외선교봉사국장 송영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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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말씀에 목말라 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가야죠!”

10월 19일 제1회 서울대교구 해외선교의 날 행사를 기획한 교구 해외선교봉사국장 송영호 신부는 서울대교구는 하느님이 부르시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열린 교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신부는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강력한 보편교회의 명령”이라면서 “더 많은 교우들과 사제들에게 해외 선교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지향에 따라 하느님의 사랑인 선교에 동참하며 ‘사랑의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염 추기경은 일찍이 보편교회의 사명인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제들이 더욱 많은 선교지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그 안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를 격려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 최초로 교구 산하 해외선교봉사국을 설치함으로써 교구 사제들의 선교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서울대교구가 선교 사명에 응답할 때입니다. 이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여야지요. 염수정 추기경님께서는 해외 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사제들이 한국교회 쇄신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현재 1000명에 육박하는 교구 사제 중 선교지에 파견된 사제는 20명으로 파견 비율은 2% 남짓이다. 사제 수에 비해 해외 선교 사제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송 신부는 “한국교회는 수많은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성장했다”면서 “목숨 바쳐 하느님을 전해준 선교사들에게 감사하며 교구 사제의 10% 정도를 해외 선교지에 파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구는 신학생들이 양성 과정 중에 선교의 의미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1년간 해외 선교 실습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중남미 등 다양한 선교지에 가서 지역 언어를 배우고 선교에 동참하며 하느님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다. 또 선교에 관심 있는 사제들을 모아 매월 1회 선교 사명을 되새기는 해외선교지원 사제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0여 명이 모임에 참석 중이다.

송 신부는 교구 해외 선교 사제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7~8월과 9월에 교구 해외선교담당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와 함께 각각 중남미 대륙 5개국과 대만으로 사목 방문을 다녀온 그는 “주교님과 함께 선교지에 필요한 것과 함께 나눠야 할 고민을 듣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그들이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교지 상황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송 신부는 “선교지에 사제 부족 현상이 심각해 가슴이 아팠다”며 “주교님께서도 흩어지는 교회의 아픔을 보시면서 더 많은 사제들이 해외 선교에 지원하길 바라셨다”고 말했다. 이어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익숙함에서 벗어나 선교지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음을 잘 안다”면서도 “그런 불편함에도 많은 사제들이 해외 선교를 지원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자들에게도 선교 사명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외에는 아직도 사제들을 원하는 신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교구의 선교 사업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선교 사제들이 영육 간에 건강하도록 기도 중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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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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