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학술원(회장 박정한, 담당 박병규 신부)이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안을 제시하고자 10월 17일 대구 남산동 꾸르실료교육관 대강당에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계명대학교 김호언(아우구스티노) 명예교수가 ‘기로에 선 한국경제 ? 케인즈에 갈 길을 묻다’를 주제로 기업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소득의 양극화가 심한 한국경제의 현 상황에서 기업의 기술 혁신과 고용 창출이 절실하다”며 “민간기업의 활발한 투자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가 증가해야 고용이 늘고 소득 증가, 소비 증가, 투자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미국의 대공황에서 경제학자 케인즈가 제시한 대안처럼, 국가의 적절한 개입과 자유시장경제의 역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