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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기도를] 전 서강대 총장 박홍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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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박홍 신부(루카)가 11월 9일 오후 4시40분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78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예수회센터 3층 성당에서 예수회 한국관구장 정제천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 내 예수회 묘역.

1965년 예수회에 입회, 1970년 사제품을 받은 고인은 교육계에서 헌신해왔다. 고인은 전국천주교대학생 및 지성인 지도, 서강대 영성신학교수, 서강대 7~8대 총장, 전국대학교교육협의회 부회장, 전국가톨릭교수회의 지도, 서강대 이사장 등 오랜 기간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고인은 민주화운동 중 구금된 학생들을 찾아 신원보증을 하고 석방시키기도 하고, 총장 시절에도 학생들과 술잔을 나눌 정도로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공로로 2003년 교육부로부터 퇴직교원에게 수여되는 가장 높은 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 197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서 영성신학 석사를, 1975년 이탈리아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영성신학 박사를 받은 고인은 1997~2003 이냐시오영성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대통령 통일고문위원회 의원, 사학법폐지 및 사학진흥법제정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등도 역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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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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