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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신부님은 도적입니다
김효동(바오로, 청주교구 복대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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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내가 있었는데
누가 나를 훔쳐 갔습니다
성호를 긋게 하고
고개를 숙이게 하고
무릎을 꿇게 하면서
죄를 빼앗아 갔습니다
무작정 기도한다고
기적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찬송가 부른다고
소원 성취되는 것도 아닌데
신부님은 사정없이 나를
송두리째 훔쳐 갔습니다
정말 신부님은 도적입니다
눈을 감게 하고
손을 합장하게 하고
조건 없이 샬롬을 나누게 하면서
원래 주인도 없는 것이라고
진정 하느님 것이라고
신부님은 마구 우겨댔습니다
예수라는 카리스마가 가르쳐준
자비는 남는 장사라고
마구 쏟아 부으라고
그러면서
석고대죄 고해성사하라고
자꾸만 졸라댔습니다
성당은 참으로 희한합니다
싸울 수도 미워할 수도
전혀 없는 곳입니다
내가 없어지니 세상이
아주 달라 보입니다
언젠가 나는 신부님을
훔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내가
진짜 도적이 될 것입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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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8
시편 35장 18절
저는 큰 모임에서 당신을 찬송하며 수많은 백성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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