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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피스 김지현 이사장 "정의평화의 가치 공유하고 실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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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대해 분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학순 주교님은 굉장히 여린 분이셨지만 공동선을 해치는 불의에 대해서는 참지 않았습니다. 맑은 분이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새롭게 거듭난 ㈔저스피스(구 지학순정의평화기금) 김지현(유스티노) 이사장은 정의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1976년에 세례 받은 후 서울 주교좌명동본당 청년단체 연합회 회장과 천주교사회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교회 안에서 격동의 현대사를 직면했다. 그 과정에서 시위 주도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교회 안에서 40년 넘게 사회활동을 해오며 자연스럽게 이 자리까지 맡게 됐다”면서 “정의를 향한 지 주교 정신을 이어받아 평등성이 보장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속한 지역과 직장, 공동체에서 단 몇 사람이라도 정의평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 주교가 재심에서 46년 만에 긴급조치 위반 혐의를 벗은 것에 대해 “비록 그 당시에는 단죄 받았지만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마지막에 승리한다”며 “남아 있는 혐의에 대해서도 재심 청구를 통해 무죄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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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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