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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재민 아픔 함께 나누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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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사흘간 타오른 강원도 산불로 인해 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1996년 고성 산불의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이 지역 주민들이 큰 화마의 피해를 보아 더없이 가슴 아프다.

당장 급한 일은 이재민들이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재해로 가족과 삶의 자리를 잃은 이재민을 돕는 것은 당연한 도리다.

그래서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각 교구장은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재난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으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사랑으로 연대해 줄 것을 신자들에게 호소했다. 기도뿐 아니라 성금도 신속하게 모금되고 있다. 교구별로 이재민을 위한 2차 헌금이 실시되고 있고, 긴급 구호금을 보내는 교구도 점차 늘고 있다.

고통받는 이재민과 연대하고 그들의 재기를 위해 사회적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분과 무관하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고 당부하셨기 때문이다. 또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라고도 하셨다. 가난한 이의 우선 선택은 굳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언급하지 않아도 인간 본성에 자리한 의로움에서 비롯된다. 이를 교회는 ‘보편적 형제애’라고 표현한다.

화재 현장에서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든 이들, 특히 소방대원과 자원 봉사자들의 희생과 수고에 고마움을 전한다. 더불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온 국민이 사랑으로 함께해 줄 것을 호소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그리스도인이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사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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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4-1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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