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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교회의 나눔, 코로나19 극복의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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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의 따뜻한 손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교구와 수원, 대전, 마산, 의정부교구는 6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에 구호금을 전달했다. 가톨릭언론인들과 라파엘나눔 등 가톨릭 단체들도 성금을 모아 전달하거나 구호금을 모으는 활동에 착수했다.

대구대교구도 도움만 받고 있지 않았다. 대구대교구는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에 수억 원을 기부했고 한티 피정의 집을 코로나19 경증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서울평협과 빈첸시오회, 수원 공도본당 신자들은 생존의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도시락과 세정제,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코로나19는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 구로 코리아빌딩, 서울 동대문구와 경기도 성남 개신교회에서 수십 명에서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언제 어디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터져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이미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된 만큼 세계적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4월 초까지는 코로나19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장기전에 대비한 새로운 일상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 내 나눔 활동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이다.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에서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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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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