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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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황의 교전 중단 호소에 기도로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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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일 삼종기도 후 연설을 통해 최근 채택된 유엔 결의에 따라 필요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쟁지역에서 교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를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이 교전 중단을 촉구한 곳은 캅카스 지역 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다. 두 나라는 최근 국경 분쟁을 빚고 있는 토부스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 교전으로 최대 100여 명의 군인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는 시의적절하다. 유럽과 미국에서 한동안 수그러드는 기미를 보였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분쟁과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은 9년간 이어지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이 됐고 예멘 내전도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중국과 인도는 국경 분쟁을 빚고 있는 라다크 갈완 지역에서 돌과 몽둥이를 들고 싸워 인도군 20명이 사망하고 중국군도 다수의 사상자를 냈다.

교황은 지난 3월에도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모든 형태의 적대 행위를 멈추고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온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성모 마리아께서 자비의 눈으로 살피시기를 청했다.

교황의 호소대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쟁지역 교전은 중단돼야 한다. 코로나19라는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어려움이 분쟁으로 인해 더 악화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도 교황의 이런 호소에 기도로써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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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7-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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