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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무더위를 기쁨으로 나누는 가두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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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가두선교단은 매 주일 오후 2~3시 1년 내내 한 주도 쉬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 말씀을 전한다는 기쁜 마음으로 인천 동암역 부근을 비롯 8개 팀이 각 역에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한겨울에는 꽁꽁 언 손을 호호 불며 선교하다 보면 어느새 새싹이 움트는 봄이 오는 걸 볼 때 겨울을 이기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 여름에는 뙤약볕이 내리쬐고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에서도 오가는 분들에게 갈증을 풀어주는 얼음냉차를 드리며 천주교를 알리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단원들이 있기에 인천교구 가두선교단은 만 8년째 꾸준히 선교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선교활동 중에 새로 입교하겠다고 오신 분들도 소중하지만 특히 ‘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라는 어깨띠를 보고 오랫동안 쉬고 지냈던 냉담교우들이 다가와서 차 한 잔 달라고 할 때 소중한 인연을 발견합니다.

차 한 잔에 천주교 신앙을 화두로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눕니다. 자신이 예전에 세례 받았던 천주교 신자였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회두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두선교단 단원 각자는 힘이 미약하지만 모여서 활동하다 보니 서로를 격려해 주면서 무더위나 한겨울 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문안나(안나·인천 가두선교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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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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