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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진성당 ‘늘푸른 성서대학’에 입학한 지 벌써 3년이 지나고 또 방학을 맞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신약에 이은 구약성경 공부, 신부님과 수녀님, 외부초빙 강사님들의 특강, 영화감상, 학예회 발표, 반모임 대화, 생일잔치, 성지순례, 성 필립보 생태마을 1박2일 피정, 서천국립생태원 견학, 가을에 한 풍수원 성지순례 등은 우리의 신앙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풍수원성당은 특히 한국 신부님의 건축 작품 1호로서 현재의 그 모습으로 완공되었기에 더욱더 감회가 깊었습니다. 지점토와 도자기 제작, 사랑편지 보내기 등 모두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율동선생님의 체조는 피로한 몸풀기에 안성맞춤이었고, 자매님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차린 점심식사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선물이었습니다. 학예회 발표 때는 ‘착한 사마리아인’에서 율리오 역할을 했는데, 강도에게 매를 맞고 죽을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지나쳐버린 레위인과 사제를 보면서 지난날 내 생활도 반성해 보았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너무나 유익하고 기다려지는 한 주간을 만들어주신 강길원 주임 신부님의 각별한 배려에도 감사드리며,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강지화(데레사·대전교구 당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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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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