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양털처럼 내리시고 서리를 재처럼 흩으신다. 당신 말씀 보내시어 저들을 녹게 하시고 당신 바람을 불게 하시니 물이 흐른다”(시편 147,16.18)순백의 눈으로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 위에서, 당신이 보여주신 순백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십자가 희생 제사를 봉헌합니다. 흰 눈에 덮인 세상, 오직 당신의 사랑만이 눈과 서리를 녹입니다.홍종렬(스테파노·대전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