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화식(춘천교구 강촌본당 주임) 신부가 25일 오전 11시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원로사제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사목 일선을 물러나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다.
1948년 출생인 하 신부는 1974년 12월 10일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효자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홍천본당 보좌, 필리핀 연수, 교구청 성소국장을 역임하고 김화ㆍ설악동ㆍ옥천동ㆍ동명동본당 주임을 지냈다. 이어 교구청 사목국장 겸 교육원장을 지낸 뒤 퇴계ㆍ솔모루ㆍ내촌ㆍ가산ㆍ양구본당 주임, 죽림동주교좌본당 주임 겸 교구 총대리를 역임하는 등 본당과 교구 사목에 두루 헌신했다. 강촌본당 주임을 끝으로 이날 45년간의 사목 생활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