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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윤병훈 신부 등 사목 현장서 물러나

윤병훈(13일)·송열섭(20일)·전명수(19일) 신부 은퇴 감사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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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훈 신부

▲ 송열섭 신부

▲ 전명수 신부



청주교구 총대리 윤병훈 신부와 송열섭ㆍ전명수 신부가 13∼20일 교구장 장봉훈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함께한 가운데 은퇴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윤병훈 신부는 13일 오전 10시 청주 산남동성당에서 은퇴 미사를 봉헌한다. 1950년 세종시 조치원읍 출신으로, 1972년 충남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농고 교사로 일하다가 뒤늦게 1974년 광주가톨릭대에 다시 들어가 같은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1983년 1월 26일 사제품을 받았다. 충주 교현동본당 보좌로 시작해 음성ㆍ교현동ㆍ옥산본당 주임을 지낸 뒤 1998년 청주교구 설정 40주년을 맞아 공교육 사상 최초의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로 설립된 양업고 교장 신부로 취임, 15년간 교장과 교목으로 청소년 대안 교육에 헌신했다. 이어 교장직에서 정년 퇴임한 뒤 교구로 돌아와 청주 산남동본당 주임을 지내다 2014년 8월부터 교구 총대리직을 겸직해 왔다. 지난 11일 자로 34년간의 사목을 마무리했다.

가정사목과 생명운동에 헌신한 송열섭 신부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옥천꽃동네 성모노인요양원에서 은퇴 미사를 봉헌한다. 1953년 음성군 감곡면 출신으로, 1977년 광주가톨릭대와 같은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수동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어 1979년 군종신부로 입대, 5년 6개월간 사목한 뒤 교구로 돌아와 오송본당 주임서리, 충주 지현동ㆍ영동 본당 주임을 거쳤다. 이후 로마 유학을 떠나 우르바노대학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CCK) 사무차장 겸 주교회의 교회법ㆍ가정사목ㆍ정의평화위원회 총무를 지냈고, 대전교구 법원 재판관과 교구 사목국장, 사직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면서 교구 법원장과 사무처장을 겸직했다. 뒤에 청주 용암동본당 주임을 지낸 뒤 다시 CCK 사무총장 겸 주교회의(CBCK) 사무처장을 역임했고, 교구 연수원장 겸 교구 시노드 담당ㆍ부위원장을 지내면서 2008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진행된 교구 시노드를 총괄했다. 복대동본당 주임을 지내고 교구 복음화연구소장 겸 교구 연수원장, 오창본당 주임을 지내다가 2016년 갑작스럽게 쓰러져 요양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은퇴, 40년간의 사목을 마무리하게 됐다.

전명수 신부는 19일 오전 11시 증평성당에서 은퇴 미사를 봉헌한다. 1953년 음성군 감곡 출신으로, 광주가톨릭대 및 같은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2월 2일 사제품을 받았다. 청주 서운동ㆍ내덕동 주교좌 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주덕ㆍ보은 본당 주임을 거쳐 독일에서 교포사목을 했으며, 충주 문화동본당 주임, 단기 연수, 서운동ㆍ신봉동본당 주임을 지내면서 교구청 신축위원장을 겸직했다. 이어 청주 사천동본당 주임을 거쳐 증평본당 주임을 끝으로 36년간의 사목을 마무리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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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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