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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오른쪽)과 홍준표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집무실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예방을 받았다.
염 추기경은 “바티칸 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 천주교회 230년 전시회 참석차 최근 로마에 갔었는데 북한 미사일 문제로 가는 곳마다 ‘한국이 괜찮으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위해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라가 안정되고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다. 염 추기경은 홍 대표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정자에게 말한 강론 자료와 가톨릭 국회의원에게 당부한 내용을 문서로 전했다.
홍 대표는 염 추기경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기경님께서 한국 안보 상황을 굉장히 걱정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위정자들에게 강론한 말씀을 챙겨주셨는데 꼭 읽어 보고 참고하겠다”고 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