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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이 15일 서울대교구청을 찾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을 만나고 있다.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5일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접견실에서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을 만났다.
김 지부장은 10년 째 미뤄지고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에 천주교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김 지부장은 “종교계 어른들의 움직임은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를 비롯한 어려운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오래도록 해결되지 않는 해고 노동자 문제를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며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 만남에는 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사회사목국장 황경원 신부,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수용 신부, 윤충렬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수석부지부장이 함께했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