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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예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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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병구 치안감, 염수정 추기경,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7일 명동 교구청 접견실에서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염 추기경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역할 못지 않게 책임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찰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서울대교구는 내년에 경찰사목 역량을 지구대까지 넓히고,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경찰의 협조를 요청했다.

민 청장은 “경찰은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최일선에서 일하다 보니 심적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라며 “경찰사목 신부들이 이런 고충을 잘 이해하고, 경찰들의 심리적 치유를 위해 봉사해주는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도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소년 사목 활동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경비국장 김병구(요한 세례자) 치안감과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국장 김성훈 신부,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이대수 신부 등이 이 자리에 배석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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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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