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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들의 신앙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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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의 폭염 속에서 진행된 제4회 한국청년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함께한 2000여 명의 참가자는 대회 기간 다양한 만남 속에서 주님과 일치를 누리고, 하느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영원한 생명과 신앙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는 특히 순례와 교리교육, 전례 체험, 문화 축제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청년들이 체험과 나눔을 통해 복음의 기쁨을 체감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길 위에서 만난 예수님’ 프로그램을 통해 순교 성인의 발자취를 따르고, 교구장 주교나 수도자들과의 대화와 만남을 통해 영적 생명력을 새롭게 충전했으며, 문화축제를 통해 대회에서 얻은 신앙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감사의 자리를 갖기까지 했다. 특히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청년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영적 생명력에 대한 생생한 신앙을 전수함으로써 복음의 기쁨, 신앙의 기쁨으로 무장된 삶에 대한 청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을 일깨웠다.

교회는 청년을 희망으로 보면서 동시에 도전으로 본다. 교회의 미래가 청년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며, 동시에 청년들이 급격한 사회문화적 혼란과 변화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청년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체감하는 청년대회가 3~4년마다 전국을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는 것은 무척 뜻깊다고 본다. 대회를 통해 복음의 기쁨을 체감한 청년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그 기쁨을 증언하고 복음으로 선포하고 삶으로 살아내도록 전국 모든 교구공동체가 함께하며 그 신앙의 열기를 확산시켜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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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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