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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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웃을 위한 교회의 봉사, 간접선교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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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부천 원미동본당이 8월 8일 ‘팔팔 나눔’ 행사를 열었다. 폭염에 고생하는 본당 신자들과 이웃 주민들을 위해 삼계탕을 신자들이 직접 끓이고 김치, 과일, 허브비누 등을 담은 선물 255세트를 나눠준 이번 ‘팔팔 나눔’은 8월 8일에 행사를 열었다는 의미와 함께 ‘날 듯이 활발하고 생기 있게 살자’는 기원도 담고 있다.

원미동본당 ‘팔팔 나눔’은 언뜻 여름철에 흔히 열리는 소소한 이벤트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사목적, 선교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원미동본당은 빈첸시오회를 중심으로 매월 1회씩 저소득층 신자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 왔지만 비신자들에게까지 나눔 대상을 넓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미동본당 주임 김복기 신부가 “성당이 신자들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사랑을 전달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한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회는 미사참례율이 20% 밑으로 떨어졌고 신자 증가율도 점점 둔화되고 있다.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뚜렷한 변화양상이 드러나고 있지도 못하다. 지금 같이 어려움에 처한 한국교회는 직접선교 못지않게 원미동본당 ‘팔팔 나눔’처럼 비신자들에게 가톨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간접선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활동에 보다 힘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교회 초기나 1980년대 이전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 교회가 교육, 복지, 의료 등 분야에서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 대 사회적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것이 교세 확장에 큰 기여를 했던 역사는 지금도 여전히 선교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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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8-1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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