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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사제의 쉼을 통해 알게 된 것

이힘 필로메노(보도제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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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신부님은 △△가 취미라던데?’

가톨릭평화방송 보도총국과 TV국이 협업해 제작하는 가톨릭뉴스의 특별 기획 ‘사제의 쉼’은 한 사제의 특별한 취미 활동에서 시작됐다. 몇몇 지인 신부님들께 부탁해 서울대교구 사제부터 조사(?)해본 결과 꽤 많은 사제가 자신만의 취미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 중에는 드러내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닌 것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취미 활동, 그러니까 ‘자신만의 쉼’을 가진 사제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적절한 쉼을 통해 사목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육체ㆍ정신적인 건강까지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지난 7월 말 시작한 사제의 쉼은 지금까지 7명의 사제를 인터뷰했다. 워낙 개인적인 인터뷰이기 때문에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는 사제가 많아 섭외에 애를 먹고 있다. 그럼에도 유리화(Stained Glass)를 통해 전시회는 물론이요 청각장애인 신앙 공동체 에파타성당에 작품을 봉헌한 정순오(서울 잠실본당 주임) 신부, 커피를 매개체로 미신자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이도행(서울대교구 홍보위 사무국장) 신부, 청소년과 청년 사목 활성화를 위해 동영상과 디자인을 사목에 접목한 재주꾼 박민재(서울 명일동본당 부주임) 신부 등을 취재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인터뷰 한 건 당 평균 1800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전체 누적으로는 1만 2000건을 훌쩍 넘겼다. 그동안 가톨릭뉴스의 평균 조회 수에 비해 놀라운 반응이었다. 사제의 쉼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하게 된 것은 요즘 사람들의 관심 분야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유리화와 열대어, 여행보다 더 뜨겁다는 것이다. 10월 전교의 달을 맞아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만날 수 있는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부터 전교 대상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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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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