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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봉 주교, 제4회 백남상 인권봉사상 수상

사회적 약자 인권 신장과 지역 발전 이바지 공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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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봉 주교가 16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제4회 백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백남기념사업회



초대 안동교구장인 두봉(Rene Dupont, 90) 주교가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제4회 백남상’ 시상식에서 인권봉사상을 받았다.

두봉 주교는 195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후 1969년부터 21년간 안동교구장으로 재임하며 도시 노동자와 농민들을 위한 농촌ㆍ사회운동을 전개해 인권 신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상지여자전문학교(현 가톨릭상지대학교), 상지여자중ㆍ고등학교를 설립해 여성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썼고 한센병 환자를 위한 병원을 건립해 한센병 조기 발견과 치료에 이바지했다. 1973년에는 ‘한국신체장애자 직업훈련원’을 건립해 신체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두봉 주교는 수상 소감을 통해 “교구민과 지역민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받은 상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남상은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선생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된 상으로 2년에 한 번씩 공학과 음악, 인권봉사 등 세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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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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