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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선교 사업 동참은 곧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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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 서울대교구가 마련한 제1회 해외선교의 날 행사 중에는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를 다룬 다큐 콘서트 ‘제가 가겠습니다’가 진행됐다.

조선 선교를 자청하고 갖은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조선 입국을 시도했지만, 건강 악화로 그만 내몽골에서 43세의 나이에 선종한 브뤼기에르 주교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한국교회는 브뤼기에르 주교처럼 선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외국인 선교사들이 있었기에 이 같은 내·외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물론 평신도들로부터 시작된 교회이지만, 당시 외국인 선교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보편교회와의 일치는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이런 점에서 서울대교구의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 전체에 해외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운다. 우리가 간절했을 때 선교사의 목숨 바친 헌신이 있었듯이, 우리 역시 복음의 샘물이 간절한 곳으로 파견되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선교 사명에 응답해야 한다. 본지와 인터뷰한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장 송영호 신부의 말처럼 해외에는 아직 사제들을 원하는 신자들이 너무도 많다.

한국교회 내 각 교구가 해외선교 사제를 양성하는 노력과 함께, 신자들의 해외선교에 대한 관심 역시 절실하다. 앞서 말한 대로 외국인 선교사가 한국교회 내·외적 성장에 도움을 줬다면, 그 실질적 수혜자는 사제뿐만이 아니다. 신자들이 해외에서 선교하고 있는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한다면, 그것은 곧 신자들이 해외에서 선교하는 길이 될 것이다. 해외선교 사업 동참은 곧 사랑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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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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