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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독일식 수제 소시지 제조 ‘분도푸드’ 공장 증개축 마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새 공장 축복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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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박현동 아빠스가 분도푸드 육가공 기계에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정통 독일식 수제 소시지를 제조하는 분도푸드가 생산 공장 증ㆍ개축을 마치고 9일 경북 왜관읍 현지에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증ㆍ개축한 분도푸드 공장은 건축 면적 489㎡의 2층 건물로 1층은 제조 설비를, 2층은 사무실과 직원 식당을 갖추고 있다. 증ㆍ개축은 매년 10씩 느는 주문량을 맞추고 육가공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과 소시지와의 인연은 1909년 독일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이 한국에 파견되면서 시작됐다. ‘기도하고 일하라’는 수도회 정신에 따라 공동체의 자급자족과 독일에서 온 수도자들의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소시지를 만든 것이다. 수도원 공동체 식탁에 오르거나 공동체 은인들에게만 선물로 전해지던 소시지다. 그 맛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2011년 ‘분도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등록하여 일반인들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분도푸드는 신선한 국내산 고기와 소금을 이용해 정통 독일식 수제 소시지를 생산하고 있다. 소시지에 들어가는 양념들은 전부 독일에서 공수해 쓴다. 겔브부어스트, 마늘부어스트, 바이스부어스트를 수도원이 운영하는 성물방과 서울 명동 분도책방 등에서 판매 중이다. 분도푸드 누리방(www.bundofood.com) 주문을 통해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 문의 : 054-971-2733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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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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