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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감사합니다 / 신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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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작한 ‘생활성가의 기쁨’이 다음 자 신문에 ‘꽃동네 수도자 찬미단’ 하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3년 동안 이끌어 왔던 기획이 마치게 되어 섭섭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짐을 덜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43명의 찬양사도들을 만났고 73번의 지면 기사, 76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생활성가의 기쁨’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거리였다. 영상 장비를 양어깨에 무겁게 짊어지고 서울, 인천, 부천, 춘천 등 먼 거리를 다녀야 했다. 인터뷰이 섭외하고 촬영 장소 협조 구하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다니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렇지만 기쁘게 다녔다. 대부분의 인터뷰가 피정과 같았다. 찬양사도들의 신앙과 생활성가의 은총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시작한 기획이었기에 신앙에 관한 질문을 많이 던졌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그들의 신앙과 하느님을 향한 사랑을 듣게 됐다. 많이 웃고 같이 울며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러다 보니 가는 길은 힘들고 섭외 과정도 녹록지 않았지만 즐거웠다. 돌아오는 길이면 딱딱해진 마음이 살짝 말랑해진 그런 느낌도 들었다. 인터뷰 과정에서 느낌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아쉬운 점도 많았고 조금 더 노력할 것을 하고 후회한 적도 있었다. 이제 끝이 나는 시점에서 그동안 ‘생활성가의 기쁨’에 함께 했던 43명의 찬양사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특히 이 기획을 사랑해준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더 좋은 기사와 영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감사합니다.’


신동헌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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