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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대주교, 옛 광주교도소 부지의 유골 관련 “역사 진실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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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이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최근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유골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당시 이 일에 관여했던 당사자들의 양심선언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12월 23일 광주대교구청 회의실에서 광주ㆍ전남지역 종교담당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으로 40주년을 맞는 5ㆍ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김 대주교는 “5ㆍ18이 광주에 머물지 않고 전국화, 세계화될 수 있도록 프랑스, 캐나다, 미국, 라틴아메리카의 청년들을 광주로 초청해 함께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5ㆍ18 민주화 운동의 영성화를 위해 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정신과 마음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경색된 남북 관계의 회복을 위해 천주교에서는 교황청 국제 까리따스를 통해 북측에 밀가루를 보내고 있으며 북측과 협력해서 종묘사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과 평양, 뉴욕에서 남북 기도 모임을 하자고 제안해 둔 상황이고 이를 위해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계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12월 19일 옛 광주교도소 터 내 무연고 묘지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 40구가 발견돼 1980년 5ㆍ18 민주화 운동 당시 실종된 사람들이 아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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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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